매 주말마다 후츄 역 마트에서 장을 보고는 하는데, 매번 밥을 뭘 먹으면 좋을까? 하고 고민한다. 딱히 당기는 게 없을 때 만만하게 가기 좋은 라멘집이다. 여기는 고기와 야채가 듬뿍 올라간, 쿠레나이 라멘이라는 매운 미소라멘이 주 메뉴이며 더 매운 미소라멘, 안 매운 미소라멘 등을 판다. 3년 전 엄빠가 일본에 왔을 때 처음 가려던 식당 입구에 바퀴벌레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질겁하고 나온 뒤, 구글 후기가 괜찮아서 그냥 들어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라멘이 너무 맛있어서 최근에도 2 ~ 3주에 한 번씩 갈 정도로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이다. 예전에는 가게도 좁고 해서 반드시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인기 맛집이었지만, 최근에 별관이 생긴 이후로는 대부분 줄을 안 서고 금방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