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엘리자베스 2세
오랜만에 수채색연필로 그려본 엘리자베스 2세. 늘 생각하는 거지만, 사람을 그리는 건 상당히 까다롭다. 조금만 비율이나 형태가 달라도 인상이 확 달라져서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 그리고 장신구가 많으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매우 매우 그리기 귀찮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그림에서도 디테일을 꽤 많이 날려버렸다. 디테일을 살려야 완성도가 있어 보인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좀 많이 귀찮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꾸준히 연습하는 것,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