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나고야

【나고야 여행】2017.06.03 ~ 2017.06.06 나고야 여행 후기 #01 라구나 텐보스, 사우전드 써니호

고독한 쵸이 2022. 8. 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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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4일 연휴 직전에 갑자기 일본에 가고 싶어 져서 나고야행 항공권을 끊었다. (덕분에 비싸게 샀다.)

이유는, 원피스의 사우전드 써니호와 쓰르라미 울 적에의 배경이 된 시라카와고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일본에 몇 번 온 적은 있지만, 나고야는 처음이어서 약간 기대되었다.

나고야 랩핑열차
애니 랩핑 열차를 보고, 역시 일본이군, 하고 생각했다. (애니인가..?)
눈이 맑은 일본 아저씨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아주 맑고 초롱초롱하다. 입에서 과자를 뱉는것일까 ? 아니면 흡입하는 것일까?

蒲郡(がまごおり)역에 내려, 라구나 텐보스 직행 버스를 기다렸다. (역 이름이 어렵다.)

가마고리역앞라구나텐보스 직행 버스 정류장
가마고리역과 라구나텐보스 직행 버스 정류장
야끼푸딩
야끼푸딩을 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렸나보다.

푸딩을 먹으면서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애니 랩핑 버스를 보면 뭔가 친근감이 든다고 할까, 약간 기분이 좋아진다.

원피스 랩핑버스
원피스 랩핑 버스가 온다. 고맙게도 무료 셔틀버스다.

버스를 타고 조금 있다 보니 라구나 텐보스에 도착했다. 

찾아보니 놀이기구, 쇼핑몰 등 뭔가 많았지만, 내 목적은 오직 사우전드 써니호였기 때문에

그 외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도착 당시 시간이 거의 오후 4시였기 때문에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고려하면, 다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다.

라구나텐보스 입구
라구나텐보스 입구
사우전드 써니호 가는길
사우전드 써니호 가는 길
기염디 쵸파
어릴 때 쵸파를 가장 좋아했다. 왜냐하면 귀여우니까.

사우전드 써니호는 언제 나오나, 하고 불안할 때쯤 티켓 판매소가 보였다.

티켓을 사러 들어갔더니, 오늘은 바람이 강해서? 사우전드 써니호 운행은 중지되었고, 내부만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 직원.

그 말을 듣고, 「아니, 바람은 커녕 엄청 평화롭고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인데, 내가 말을 잘못 알아들은 건가? 」하는 생각과,

「뭐여, 이거 원래 움직이는 거라고? 몰랐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찌 됐건, 운행은 안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알겠다고 하고 티켓을 샀다. 

당시 8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운행하는 거를 사면 더 비쌌을지도?

티켓 사진까지는 안 찍는 주의라, 사진은 없다.

사우전드 써니호 티켓부스 앞 대포
대포도 놓여있다. 아마 움직이지는 않겠지?

티켓을 사고 앞쪽을 보니, 드디어 사우전드 써니호가 보인다.

당시에는 이거를 실물로 보게 되다니, 하고 약간의 감격스러움을 느꼈다.

사우전드 써니호
사우전드 써니호. 잘 보니 발도 달려있다.

겉을 이래저래 둘러본 후, 티켓을 제시하고 내부로 들어갔다.

사우전드 써니호 내부사우전드 써니호 내부사우전드 써니호 내부
사우전드 써니호 내부

쵸파가 사용하는 공간은 삼각형 구조로 되어있다.

삼각형 구조는 활용하기가 힘들 텐데 필요한 것은 다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쵸파 머리가 크기 때문에 잘못하다 벽 사이에 끼이지는 않을까가 조금 신경 쓰인다.

그리고 주방 카운터 높이가 상디가 쓰기에는 조금 많이 낮아 보이는데, 허리가 괜찮을까 염려된다.

쵸파상디
쵸파와 상디
사우전드 써니호 그림사우전드 써니호 그림사우전드 써니호 그림
그림이랑 해적기도 있다
조로루피브룩
조로, 루피, 브룩. 개인적으로 브룩은 안 좋아했고, 지금은 관심도 없다.
프랑키
프랑키. 지금 봐도 몸이 기괴하다.

이런 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금방 상하기 때문에, 굳이 꺼내 둘 필요는 없었을 텐데.

나미
나미

대강 쓱 둘러보고, 배에서 나왔다. 

나올 때 무슨 캐릭터 카드를 주던데, 브룩이 나와서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위에도 적었듯, 브룩은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버린 기억은 없기 때문에, 아마 한국 본가에 아직 있을지도? 

사우전드 써니호 입구
사우전드 써니호 입구
사우전드 써니호 승선 시간표
사우전드 써니호 승선 시간표. 내가 간 날은 운행하지 않았다.

사우전드 써니호 내부를 둘러본 감상은

안에 이것저것 잘 되어 있고, 실제로 운행하려면 엄청 돈이 많이 들 것 같다고 생각했고,

배 멀미가 있으면 그 좋은 시설도 이용하기 힘들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배보다 좋은 집이 갖고 싶다. (하지만 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약 30분간 배를 둘러보고, 숙소 체크인을 하기 위해 역으로 향했다.

 

つ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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